
화천읍 신읍리 사방댐 [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산사태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총력을 기울인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0월15일까지, 단계별 위기단계에 따른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산림녹지과 직원들은 산사태 관심 단계에서는 정상업무를 하면서 산사태 징후를 감시하게 된다.
하지만 주의 단계에서는 2명, 경계 단계에서는 4명, 심각 단계에서는 8명이 24시간 상황실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 밖에도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고 있다.
예방단은 사방댐을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을 관리하고 위험 징후를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지역 내 급경사지 8곳을 대상으로 안전실태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화천군은 올해 초부터 사방시설 조성 및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해 현재 상서면 다목리, 봉오리, 간동면 오음리 지역의 사방댐 3곳을 준설했다.
또 하남면 거례리, 상서면 파포리, 간동면 구만리 일대 산지 사방시설 유지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군은 본격적인 우기 이전에 현재 건설 중인 3곳의 사방댐 건설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