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농산물 물류센터의 현장 관계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 안성 농식품 물류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 안성 농식품 물류센터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방역당국은 최근 물류센터 포함,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체, 대형학원 등 12곳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집합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했다. 특히 쿠팡과 롯데제과 물류센터 등 집단 감염이 잇달아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 김 장관은 농식품 물류센터를 찾아 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전국의 농산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유통하고자 노력하는 물류센터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더운 날씨에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작업복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보관하지 않으며 주기적으로 작업장을 환기하는 등 방역 수칙 이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