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환율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상방 요인이 있지만, 정부의 복지정책 기조와 유가 하락, 경기 둔화 영향으로 물가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흐름을 전망했다.
내년에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사라지고 경기 개선, 복지정책 영향 축소 등이 더해져 올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와 일치한다.
식료품·에너지 물가를 뺀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 0.4%, 0.9% 수준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