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이후 인천교육 정책방향 수립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20-06-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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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한 ‘코로나19 이후 인천교육 정책방향 수립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성훈 교육감이 걸어온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인천교육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인천교육 ‘새판짜기(뉴노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미래 학교에서 배워야 할 내용 및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 모두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31.3%)’이 미래 학교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 모두 ‘배려역량(서술형 최다 응답)’과 ‘자기관리 역량(38.2%)’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코로나19 이후 미래 교육에서 가장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 교직원과 학부모는 ‘유연한 교육 시스템 구축(36.2%)’을 꼽았으며,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 학업 등 자기관리(23.8%)’와 ‘건강과 안전(17.7%)’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필요한 도움을 묻는 질문에 교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안내(31.4%)’, 학부모는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33.9%)’이라고 가장 많이 답변했다.

서술형 키워드로 분석한 ‘향후 인천교육의 변화 방향’에서 학생은 ‘학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는 요구’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교원과 학부모는 ‘시스템 개발(구축)에 대한 요구’와 ‘교육 격차 해소’를 각각 중요하게 여겼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설문 결과를 도성훈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반영하여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다음 달 제3회 인천교육 온라인 광장토론회 등을 통해 세부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인천시교육청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6월 3일부터 3일 간 학생 1268명(32.5%), 학부모 884명(22.7%), 교원 1748명(44.8%) 등 총 39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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