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박능후 “일일 신규확진 30명 넘나들어…추가 감염 위험 커”

2020-06-25 10:03
  • 글자크기 설정

“충청권 병상 대응 논의”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일일 지역사회 신규확진자가 30명을 넘나들고 있어 사소한 방심으로도 추가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큰 시기”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방문판매 관련 신규 확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충청권 대응과 관련해 박 1차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충청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 현황과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대전‧세종‧충북‧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시‧도 간의 병상 공동활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생활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간 일일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평균 31명으로 집계됐다.

박 1차장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고,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내‧외국인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2일 전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항만 방역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며 “정부는 이에 대응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전자검역 대신 승선검역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역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추가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