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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뚝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미국 원유 재고 급증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9% 주저앉은 3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5.6% 미끄러진 배럴당 40.23달러를 가리켰다.
아울러 미국 내 원유 재고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약 144만 배럴 늘었다. 당초 시장은 6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는 증가 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