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트론은 포스코기술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로트론은 유량측정기술을 기반으로 기체 및 액체의 단위시간당 유량을 측정하는 유량계, 미터링시스템, 밸브에 부착해 유체 흐름을 원격 조정하는 밸브액츄에이터 등을 생산한다. 또한, 가스, 오일, 화학관련 산업, 선박용에 사용되는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유체 측정 및 제어분야 국내 선도 기업이다.
유량계측 분야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미국, 일본, 유럽 기업이 독과점하던 시장으로, 플로트론은 1994년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장국진 플로트론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올해 400억원 이상의 해외 수주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