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튜브 ‘갑자기 KCC 실험실’ 인기몰이...재미·지식 동시에 전달

2020-06-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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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최근 자체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신선한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KCC에 따르면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린 ‘갑자기 KCC 실험실’은 공개된 지 3주 만에 조회수 3만6000회를 기록했다.

이 콘텐츠는 KCC 직원들이 직접 등장해 제품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이나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실험을 진행, 제품이 가진 다양한 장점을 보여주는 코너다.

 

KCC가 자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갑자기 KCC 실험실' 실리콘편 스틸 컷. [사진=KCC 제공]



특히 실험 내용이 재미가 있고, 직원들이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출연해 기업의 속살을 솔직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진정성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콘텐츠 제목인 ‘갑자기 KCC’는 지난해 KCC가 선보인 유튜브 광고 중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편에서에서 나온 대사로, KCC를 알리는 유행어가 됐다.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라는 별명을 지닌 박찬호는 1994년 미국 LA 다저스 경기를 앞두고 창 밖의 하늘을 바라보곤 했었다며 이야기 하던 중 창문이 언급되자 급기야 창문 중에선 KCC 창호가 냉∙난방 효율이 좋다고 수다를 이어간다. 쉴 새 없는 그의 수다에 상대역으로 나온 배우가 당황하며 던진 “갑자기 KCC?”라는 말이 유머코드로 작용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갑자기 KCC 실험에서는 저마다 톡톡 튀는 개성을 뽐내는 직원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과한 유머보다 담당 직원들의 개성을 적당히 드러난다. 특히 ‘쿠(KOO) 팀장’으로 분한 홍보광고팀장은 일반인 입장에서 궁금증과 미처 생각치 못했던 실험을 제안, 전문가인 KCC 연구원이 제시하는 이론과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지식을 전달한다.

첫회 주제는 실리콘이다. KCC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유기 실리콘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괄 생산하고 있다. 그만큼 실리콘 제품 종류도 다양하고 기술력도 뛰어나다. 해당 영상에선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헤어 샴푸에 컨디셔닝 기능은 실리콘 에멀젼에 있음을 알려졌다. 직원들은 직접 머리에 발라보고, 인형이나 페인트 붓에도 발라 실제 부드러워지는지 실험한다. 또 KCC 중앙연구소를 찾아 첨단 장비를 통해 실험 결과까지 확인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평소 궁금증을 KCC 연구원이 직접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이해하기 쉽다는 반응이다. “영상 보고 집에 있는 딸 아이 라푼젤 인형을 실리콘 에멀젼이 들어간 트리트먼트로 감겨줬더니 부드러워졌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갑자기 KCC 컨텐츠 재미있네요”, “유익한 정보 재미있게 봤습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KCC는 앞으로 갑자기 KCC 실험실을 통해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소재를 선정,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실험들을 준비해 재미와 지식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KCC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유행하는 ‘집콕 챌린지’ 중 하나로 홍일화 작가와 함께 하는 랜선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주제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흥미가 있으면서도 수준 높은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시청자들이 요청하는 실험에 도전하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니 KCC 유튜브 채널 구독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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