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마로니에공원 앞 삼거리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었고, 중앙 안전지대에 대형차량의 불법 주차로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등 불편이 이어져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회전교차로 공사를 벌여왔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에 먼저 진입해 주행 중인 차량이 통행우선권을 갖고 운행하며,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으며, 차량의 저속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빈도를 50% 이상 낮추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