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9일 '공수처 기권' 금태섭 징계 재심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9일 국회에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재심을 진행한다.

금 전 의원 측은 "오는 29일 오후 재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당을 통해)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상근조직인 윤리심판원의 특성상 재심 결과는 당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투표 당시 당론과 달리 기권표를 던졌다.

관련기사

• 윤상현 "이재명, 불안감 커져…죄 인정하고 선처 구해야"
• 김문수 고용장관 "공수처, 없어져야 할 기관…尹 대통령 직무 복귀할 것"

이를 두고 일부 당원이 올해 초 공수처 법안에 기권한 것은 해당 행위라며 금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당에 제출했다.

이후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금 전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징계 처분을 내렸다.

금 전 의원은 지난 2일 재심을 청구했다.

 

지난 2월 18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금태섭 의원의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