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관리지역’인 인천 중구가 정부의 6.17부동산대책에 따른 신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데 따른 반발이다. 인천 중구가 수도권 전 지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묶으려는 정부의 행정편의주의적 조치의 피해지역이 되었다는 것이다.
배준영 의원은 “사람이 살지 않는 인천 중구 실미도까지 조정대상지역이 된 촌극이 벌어졌다”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 정부의 졸속 부동산대책과 탁상행정으로 주민들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인천 중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이유로 ▲‘미분양 관리지역’ 중구의 부동산규제 등 행정오류 ▲인천 중구의 주택가격 평균 상승률이 수도권 평균의 60%수준에 불과 ▲최근 분양된 중구 아파트의 낮은 청약경쟁률 ▲실미도까지 규제하는 탁상행정 개선을 들었다.
한편 배준영 의원은 “인천 강화군, 옹진군은 규제를 남발한 6.17.부동산대책에서 빠질 정도로 발전이 더딘 상황”이라며 “수도권규제 대상에서 아예 제외될 필요가 있는 만큼,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