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SUV' 7인승 모델Y, 4분기 초 생산..."10~11월 받을 수 있을까?"

테슬라 모델Y.[사진=테슬라]

올해 출시가 예정된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7인승 제품의 생산이 올 4분기 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슬라 모델Y는 5인승만 출시한 상태다.

2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서 7인승 모델Y의 생산 시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 4분기초부터 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과 미국 IT매체 씨넷 등은 "올 4분기 초에 7인승 모델Y의 생산을 시작한다면, 이르면 10월이나 11월께 구매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모델Y는 지난 3월 출시한 테슬라의 다섯 번째 전기차 모델로, 보급형 세단인 모델3를 기반으로 한 SUV 형태의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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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발표 당시 머스크는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 형태의 모델Y를 공개했지만, 현재 5인승 모델만 북미 지역과 중국에서 판매 중으로 기본가격은 3만9000달러(약 4673만원)부터 시작한다.

머스크는 모델Y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자 베스트셀러인 모델3를 제치고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모델Y의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머스크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모델Y 등 신제품의 생산과 공급망에 생긴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를 해결하는 일이 향후 테슬라의 성장과정에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7인승 모델Y이 실제 출시할 모습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인승 모델Y는 좌석이 2열로 배치한 모습인데, 차체가 작은 편인 모델3에서 10%가량 크기를 키웠음에도 7인승 좌석을 모두 배치하기에는 크기가 작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여러 방식의 시제품을 시험 중인데, 일렉트렉 등은 차량 트렁크 공간에 후면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2개 좌석 한열을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봤다. 과거 5인승 모델S에서 같은 방식으로 배치한 유아용 2인승 후면 좌석을 옵션으로 공급한 사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출처=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