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공동방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문 대통령, 진영 행안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강기정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32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비준을 추진 중인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에 부합하도록 공무원 노동조합 가입 기준 중 직급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공무원 노조설립 및 운영법 개정안'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
클럽, 종교 소모임,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22일 "수도권의 경우 1차 유행이 2∼3월에 걸쳐 4월까지 있었고, 한동안 많이 줄었다가 5월 연휴에 2차 유행이 촉발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