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가상자산 통한 스타트업 투자 진행
어린이와 청소년 구호를 진행 중인 유니세프(unicef)가 가상자산을 통해 스타트업에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유니세프는 개발 도상국 및 신흥 경제국 과테말라, 인도, 아르헨티나, 터키, 멕시코, 캄보디아, 칠레 7개국 8개의 신생기업은 유니세프를 통해 최대 1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투자를 받는 신생기업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오픈 소스 및 디지털 공공 상품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AI 기반의 학습 앱, 코로나 정보 응답형 플랫폼,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원 식량의 확보 및 추적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통한 투자에 대해 "전 세계 7개국 8개 회사에 자금을 이체하는 데 20분도 걸리지 않았으며, 송금 수수료 역시 20달러 미만"이라며 "즉각적인 반응과 저렴한 수수료, 기부의 투명성 등은 현재와 미래의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최적화된 수단"이라고 밝혔다.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 '이방궈지' 나스닥 상장
중국계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 이방궈지(Ebang International)가 오는 26일 나스닥에 상장한다.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업체의 나스닥 상장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방궈지 희망공모가는 주당 4.5~6.5달러다. 이방궈지는1932만3600주를 발행해 최대 1억 달러(약 1209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11월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카난크리에이티브는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나스닥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카난크리에이티브는 나스닥에서 1000만주의 주식예탁증서(ADS)를 발행했다. 총 9000만달러(약 1057억원)를 조달했다.
이방궈지가 IPO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회사의 2020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40만 달러다. 순손실은 2019년 1분기 60만 달러에서 2020년 1분기 250만 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마크애니, 블록체인 기반 평생학습 이력 관리사업 진출
마크애니가 평생학습 교육의 이력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섰다.
마크애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신뢰 기술을 이용한 학습 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 블록체인과 위변조 검증 관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마크애니와 한국생산성본부, 아이피투비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이들은 교육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증명서 발급과 교육 이력 관리를 통합해 웹포털 한 곳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명지대 미래교육원의 모든 증명서와 교육 이력은 디지털화를 거쳐 블록체인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료자는 증명서를 기관에서 수기로 발급할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 필요에 따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증명서와 교육 이력은 암호화돼 블록체인에 저장 및 관리된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 개발 직군 신입·경력사원 채용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가 다음 달 10일까지 개발 직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그래픽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웹프론트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백엔드 △게임 서버 등이다. 해당 분야와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잡코리아, 사람인, 게임잡 등 채용 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이후 전형 과정은 이메일 사전 인터뷰(소프트 엔지니어만 해당)-실무진 면접-최종 합격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수퍼트리는 NHN, 넷마블, 엔씨소프트, 아이템베이 등 게임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에 최종 선정돼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 1년간 입주,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