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는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SK렌터카 후원 계약식과 PBA-LPBA TOUR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의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형곤, 고상운, 임정숙, 김보미, 강동궁, 김가영, 임정숙, 강민구 등 투어 소속 선수들과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이사, 장상진 PBA 부총재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후원 계약식이 먼저 진행됐다. SK렌터카는 소속으로 뛰게 된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자는 강동궁, 김형곤, 고상운, 임정숙, 김보미다.
PBA 투어는 지난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범유행) 선언의 영향으로 시즌 개막을 7월로 미뤘다. 네 명의 선수들은 하나 같이 "파이널이 열리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입을 모으며 "코로나19로 힘든 나날들이 계속됐다. 시즌이 개막 돼서 기쁘다"고 했다.
개막전으로 계획된 PBA-LPBA TOUR SK렌터카 챔피언십은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워커힐 서울 컨벤션센터 1층 워커홀에서 열린다.
개막을 앞두고 경기 규칙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초구는 사전에 발표된 배치를 사용한다. 이날 결정된 초구(흰 1번, 노 4번, 빨 8번)는 예선 서바이벌에서 적용된다. 다만 PBA 32강과 LPBA 16강부터 적용되는 세트제에서는 기존 그대로 경기 시작 전 초구 배치를 추첨한다.
또한, 공격 제한 시간은 35초로 변경됐다. 서바이벌은 30초, 세트제는 40초를 35초로 일원화했다. 서바이벌 시 타임아웃 파울 방식도 폐지하고 다음 기회를 박탈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공의 배치는 타임아웃 발생 시점으로 원복된다.
PBA 투어는 상금이 동결됐지만 LPBA는 총상금을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증액됐다. 우승상금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상금 배분과 랭킹 포인트도 별도로 운영한다. 승강제 시스템(1~3부) 완성으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다.
모든 대회에서 웰뱅 톱랭킹 PBA-LPBA 톱 에버리지 시상을 적용한다. 각 대회 1등은 400만원(PBA 투어), 200만원(LPBA 투어)을 받는다. 1000만원이 걸린 T샴푸 퍼펙트큐 시상도 계속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