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화 '암전' 라운드 인터뷰에서 서예지는 "데뷔할 때는 더 어렸을 때니까 얼굴을 어려 보이는데 목소리가 너무 준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니까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예지는 "그렇게 고민을 하다 보니까 어느덧 서른이 됐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내려놨다. 그래도 여배우 중에 목소리가 저음인 사람이 없으니까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만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예지는 외모와는 달리 독보적인 중저음 목소리로 데뷔 때부터 대중의 눈길을 끌어왔다.
2013년 tvN 드라마 '감자별 2013QR3'에서 노수영 역할을 맡으며 데뷔한 서예지는 이후 '야경꾼 일지' '슈퍼대디 열' '라스트' '무림학교' '화랑' '구해줘' '무법 변호사'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김수현과 함께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 중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