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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은행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금융감독원에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4곳과 대구·씨티은행 등의 참여가 확정됐다.
NH농협, 기업, SC제일, HSBC은행은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 역시 아직 참여 여부를 전달하지 않았은 것으로 파악된다.
은행협의체는 이달 말 혹은 늦어도 내달 초에는 가동될 전망이다. 키코를 판매한 각 은행이 피해 기업과의 분쟁을 자율 조정할 때 참고할 지침을 만드는 게 목표다.
한편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으나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환위험 헤지 목적으로 가입했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환율이 급변동해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