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도 HDR10+, '퀄컴·브로드컴도 참여' 회원사 100개 돌파

2020-06-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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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프로그램 시작 2년만에 103개 회원사 확보

인증기기 1000여개, 콘텐츠 수도 늘고 있어…홈 엔터테인먼트 업계 시너지 확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의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HDR10+는 TV나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파나소닉·20세기폭스사와 함께 'HDR10+ 테크놀로지 LLC'라는 합작회사 설립했다.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에 힘쓰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회원사는 103개로 TV·디스플레이 업체 16개, SoC 제조사 21개, 콘텐츠 제작사 20개, 소프트웨어 개발사 32개, 주변기기 제조사 14개 등이 참여 중이다. 

특히 퀄컴·브로드컴·ARM·아마존 비디오·라쿠텐·20세기 폭스·파나소닉·필립스·TCL·하이센스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HDR10+ 생태계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HDR10+ 인증 제품은 TV 965개, 모바일 기기 48개, 블루레이 기기 9개 등 총 1000개에 달한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회원사 100개를 돌파한 것은 HDR10+가 초고화질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화질 표준 기술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파나소닉·20세기폭스사와 함께 설립한 'HDR10+ 테크놀로지 LLC' 로고.[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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