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26명...베이징서 22명

2020-06-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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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중 25명이 본토 확진자

무증상 감염자는 6명... 공식통계에 포함 안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수도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20명 넘게 발생했다. 이로써 베이징 내에서 이번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도매시장 발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22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총 1명으로 푸젠성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총 1869명이 됐다. 

문제는 본토 확진자다. 본토 확진자는 베이징에서 22명, 허베이에서 3명이 나왔다. 앞서 베이징에서는 11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써 열흘 간 베이징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227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에서 나오면서, 제2의 우한 사태가 벌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파디 시장 사장은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378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도 6명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11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이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128명, 마카오 46명, 대만 446명으로, 총 16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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