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또 다른 뇌관 ‘해외 유입’…하루새 31명 발생

2020-06-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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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 지난 4월 5일 이후 가장 많은 3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명 가운데 31명이 해외발생으로 보고되며 확산의 또 다른 뇌관으로 부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 날 발생한 해외유입 31명 가운데 총 18명이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입국 뒤 주거지 또는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문제는 일일 해외유입 확진자의 급증이다. 지난 4월 5일 해외유입 확진자가 40명 발생한 이후 이 날 가장 많은 사례가 보고됐다.

방역당국은 해외 유입을 통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전날 방글라데시에서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내외국인 9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이나날 국내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되면서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60명 후반대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5월 28일 79명 이후 2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중대본은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명 늘어 누적 1만237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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