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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2포인트(0.96%) 상승한 2967.63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73.58포인트(1.51%) 올린 1만1668.1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53.42포인트(2.36%) 뛴 2319.45로 장을 닫았다.
업종별로 철강(-0.76%), 석유(-0.53%), 환경보호(-0.47%), 가구(-0.44%), 조선(-0.12%), 석탄(-0.11%)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차신주(2.43%), 주류(2.41%), 의료기기(2.25%), 부동산(1.68%), 식품(1.62%), 호텔관광(1.56%), 금융(1.55%), 가전(1.30%), 화공(1.16%), 자동차(1.14%), 바이오제약(1.02%), 발전설비(0.80%), 제지(0.64%), 농임목어업(0.61%), 전자IT(0.5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4%), 교통운수(0.48%), 비행기(0.42%), 전력(0.34%), 개발구(0.26%), 시멘트(0.20%)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경기 부양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앙정부의 인터넷 홈페이지인 정부망(政府網)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실물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금융 정책 집행 강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구체적으로 지급준비율 인하와 재대출 등 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시장 유동성이 계속 합리적으로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완화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우쭌여우(吳尊友) 베이징질병센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전날 열린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에서 이번 집단 감염이 이미 통제 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들이 새롭게 발병한 환자가 아니라 이미 감염되고 시간이 좀 지난 환자들이라는 이유에서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7.091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1%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