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대전 교회와 방판업체 사이 집단감염 연결고리 아직 없어”

2020-06-19 16:29
  • 글자크기 설정

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사진=연합뉴스]



대전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두 개의 집단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두 집단간 연결고리는 없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첫 번째 집단감염은 큰나무교회 관련이고, 다른 하나는 방문판매 업체 세 곳과 연관된 집단발병”이라면서 “두 집단감염 간에는 아직 연관성은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대전 내 방문판매업체 3개소가 연계돼 집단발병이 일어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업체 방문자 12명, 접촉자 12명 등 총 24명이다.

다만 대전 서구 갈마동 소재 꿈꾸는교회 관련으로는 서울 금천구 도정기 업체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재분류 했으며 꿈꾸는 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 금천구 도정기 업체 관련 확진자는 9명이다. 이 두 가지 유행에 대해서는 어디가 먼저 발병을 했고 어떻게 전파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지표환자에 대한 조사도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발병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확진자 숫자는 확인되고 있지만, 발병일에 대한 확인가 전파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직까지는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어디서부터 유행이 시작됐는지를 봐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큰나무교회의 경우 처음 발병한 60대 목사 부부가 지표환자로 구분이 돼있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