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중앙대병원, 접촉 의료진 등 전원 ‘음성’ 판정

2020-06-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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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확진돼 임시 폐쇄됐던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가 19일 운영을 재개했다. 병원 내 의료진과 직원 등 접촉자 76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60대 여성 A씨는 종합건강검진차 중앙대병원 다정관 3층 건강증진센터에 방문했다. 검사 전 문진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다고 밝혔으나, 검진 과정 중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렴이 의심돼 병원 밖 안심외래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밤 11시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앙대병원은 확진자가 방문한 공간을 즉각 폐쇄하고 건강증진센터 의료진, 동선이 겹치는 직원 등 총 76명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이 중 A씨와 밀접하게 접촉한 직원 6명은 음성 판정과 별개로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확진자와 같은 날 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수검자 93명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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