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가격인상 및 생산·판매량 회
복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실적 회복이 점쳐진다”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중국 수급 개선과 주가가 여전히 역사적 하단에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되었으며 수출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감산으로 t당 고정비 상승 및 열연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3분기 실적은 중국 유통 및 수출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해외 대형 철강업체들도 6월과 7월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8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34%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중국 조강생산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기 어려운 가운데, 철강수요는 5월부터 개선되고 있다”면서 “중국 철강 유통재고도 3분기 중에 평년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급여건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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