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이 홍콩증권시장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8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聞)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첫 상장한 징둥은 공모가(226홍콩달러) 대비 3.54% 오른 234홍콩달러에 장을 마쳤다.
징둥은 공모가인 226홍콩달러보다 높은 주당 239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개장 거래액은 48억7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징둥 시가총액은 7231억 홍콩달러로, 홍콩증시 시총 15위를 차지했다.
징둥은 이번 2차 상장을 통해 1억3300만주를 발행해 총 298억 홍콩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홍콩 증시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앞서 상장한 넷이즈보다도 큰 규모다. 나스닥에서 징둥 주가는 17일(현지시간) 1.69% 오른 6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의회가 자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홍콩 2차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넷이즈도 지난 11일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8% 높은 개장가를 형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펑파이신문은 "시나닷컴 등 미국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도 홍콩 2차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징둥과 넷이즈가 성공적으로 홍콩 증시에 상륙하면서 상장된 중국 '중개주(中概股·중국 테마주)'의 홍콩 회귀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전했다.
18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聞)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첫 상장한 징둥은 공모가(226홍콩달러) 대비 3.54% 오른 234홍콩달러에 장을 마쳤다.
징둥은 공모가인 226홍콩달러보다 높은 주당 239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개장 거래액은 48억7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징둥 시가총액은 7231억 홍콩달러로, 홍콩증시 시총 15위를 차지했다.
징둥은 이번 2차 상장을 통해 1억3300만주를 발행해 총 298억 홍콩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홍콩 증시에 상장한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앞서 상장한 넷이즈보다도 큰 규모다. 나스닥에서 징둥 주가는 17일(현지시간) 1.69% 오른 6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펑파이신문은 "시나닷컴 등 미국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도 홍콩 2차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징둥과 넷이즈가 성공적으로 홍콩 증시에 상륙하면서 상장된 중국 '중개주(中概股·중국 테마주)'의 홍콩 회귀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