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산면 어르신들 감자 수확해 이웃들에게 나눠줘

전남 담양군 봉산면(면장 김민지)이 17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하지감자 300kg를 수확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담양군 봉산면 어르신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사진=담양군 제공]

봉산면은 해마다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놀고 있는 농지에 마늘, 감자, 깨, 배추 등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물을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직접 재배한 작물을 이웃들과 나누니 즐겁고 보람있다. 앞으로도 이런 나눔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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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봉산면장은 “정성으로 키운 감자를 수확해 어르신들에게는 보람과 기쁨을, 지역사회에는 온정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산면은 지난해에도 직접 키운 감자와 옥수수를 경로당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