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K-팝과 라이브커머스가 융합한 새로운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판촉행사를 열어 K-방역에 이어 ‘K-세일’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대한민국 동행세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행사 방송을 전세계 동시 중계해 브랜드K를 알리고, 한국제품이 수출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PPL(간접광고)이 접목된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등 새로운 형식의 판촉행사”라고 강조했다.
동행세일 기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선 30~40% 가격할인이 진행되고,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최대 87% 가격할인을 실시한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상점가에서는 당일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패이백해 준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5000원 이상 결제 시 5%를 환급(최대 5만원)해 준다. 백화점·대형마트, 가전·패션·외식업계 등도 각각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는 주요 차종 특별할인과 고객 참여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