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배우 이재은, 이광기, 임채무, 그리고 김언중·김승현 부자, 이동준·이일민 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처음 데뷔한 건 댄스가수였다. 하지만 그건 내 의지와는 상관 없었다. 어렸을 때고 내 뜻을 어필하지 못했을 때"라고 과거 댄수가수로 활동했던 시절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두번째 앨범을 낼 때는 국악 전공이니 트로트도 잘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트로트로 전향했다"고 트로트 전향 소감을 밝혔다.
이재은은 1980년생으로 올해 41세다. 1986년 KBS 드라마 '토지'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어린이 영화 '우뢰매', '어른들은 몰라요', '영심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영화 '노랑머리', '세기말' 등에서 파격 노출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제2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3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청춘시트콤 '논스톱'으로 청춘스타로 발돋움한 이재은은 2001년 'Silver 203 가면' 앨범을 내고 가수로도 데뷔했다. 타이틀곡 '가면'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