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산 당근, 미국으로 수출한다

2020-06-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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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미국과 검역 협상 타결

​올해부터 국산 당근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미국과 검역 협상을 추진해온 결과 지난 5일 미국 검역당국이 연방 관보에 '한국산 당근의 수입요건'을 최종 공고했다.

현재 국산 당근은 대만 등 일부 국가에 수출 중이지만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 시장에도 우리 당근의 수출이 가능해졌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산 당근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요건은 이력 추적을 위해 농가와 선별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등록된 재배지에서 생산된 당근을 세척·표면 살균하는 것이다.

검역본부는 검역 요건에 대한 세부내용이 담긴 '한국산 당근의 미국 수출요령'을 다음 달까지 제정·고시해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빈 검역본부 수출지원과장은 "국산 농산물의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농가 및 관련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 농산물 수출 증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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