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은 뒤 "북한의 대통령 모독이 도를 넘었다. 삐라는 핑계일 뿐 목적은 문 대통령과 한국 깔아뭉개기다. 북한이 아무리 모독하고 짓밟아도 순응하는 노예국가로 살아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날 오수봉 옥류관 주방장 발언을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에 인용, "평양에 와서 이름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만약 일본에서 문대통령 이렇게 모독했으면 친문들이 조용히 있었겠느냐, 죽창이 아니라 전쟁하자고 했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협박에 계속 굴복하는 모습 보이니 저렇게 막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내 진보, 보수가 싸울 때가 아니다. 레드라인을 이미 넘은 북한의 협박과 말폭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며 "북한에 당당한 모습 보이면 야당도 문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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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6/13/20200613193515941064.jpg)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