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관내 방문판매업체 251개소에 대한 긴급 전수 조사를 통해 방역수칙명령과 홍보관 보유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시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직원 30여명으로 현장점검 추진반(2인 1조)을 편성해 관내 251개소의 방문판매업체를 전수조사했다. 또 이 가운데 폐업, 관외이전, 주소불명 등 164개소를 제외한 87개소에 방역수칙 준수명령을 전달했다.
더불어 8일부터 11일까지 무료체험방 형태의 의료기기 판매업소 26개소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총 26개소 중 체험방 미운영, 휴업 등 8개소를 제외한 18개소에 ▲체온계 및 소독제 비치 여부 ▲출입자 명부 작성 ▲환기 및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점검으로 방역 취약장소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 여러분들께서는 다수가 모이는 방문판매 홍보관이나 집합 행사 등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