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크 델라니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팀은 테슬라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유망하다고 평가했지만, 최근 가격 인하와 보급형 SUV 모델의 생산 차질이 중기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주당 950달러로 제시했다. 11일 테슬라는 972.84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다고 본 셈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배 넘게 뛰면서 10일에는 사상 처음 1000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GM에 대해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미국 픽업트럽 시장 호황과 중국 자동차 시장 회복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GM 목표주가는 36달러로 제시했다. 11일 마감가인 26.50달러에 비해 3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