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봉 데이케어센터서 14명 집단감염…서울시, 주야간보호시설 휴관 권고

2020-06-12 14:09
  • 글자크기 설정

12일 13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입구에 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 도봉구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12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까지 이 센터에서 직원 2명과 이용자 12명 등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는 이 센터에 8일까지 다녔던 82세 남성(도봉 24번)이다. 이 확진자는 주 6일간 하루 8시간을 이 센터에서 생활하다가 9일부터 인근에 있는 굿모닝요양원에 입소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환자의 부인인 80세 여성(도봉 23번)도 지난 10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굿모닝요양원을 지난 11일 폐쇄했다.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 직원, 방문요양보호사, 교육생 등 88명과 굿모닝요양원 환자와 직원 등 24명 등 총 112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중이다.

검사받은 인원 중 굿모닝요양원 24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나,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직원 2명과 이용자 11명이 12일에 확진됐다. 7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9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체 주야간보호시설에 휴관과 가족 돌봄을 권고키로 했다.

다만 부득이하게 긴급돌봄이 필요할 경우에는 시설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만약 돌볼 가족이 없을 경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방문요양 서비스를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