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11일 현재 11만 3000여㏊로 계획면적의 76%를 마쳤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보리와 양파 수확도 각각 72%, 85%를 마쳐 오는 25일 쯤 주요 농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앙작업하는 모습 [사진=전라남도 제공]
모내기가 시작된 5월 이후 비가 충분히 내리고 기상여건이 좋아 보리수확과 모내기에 적합했다.
또 일손이 부족한 양파와 마늘 수확에 전라남도와 시군 자치단체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해결됐다.
실제로 농촌 일손돕기에 공무원 4000여 명 등 총 6700여 명이 참여, 양파·마늘 수확과 과일솎기, 매실따기 등 109㏊의 농작업을 지원했다.
전라남도는 모내기를 위해 도내 저수지 3205곳과 양배수장 10 94곳을 사전 점검하는 등 모내기 이후 영농기 급수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전남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년보다 6% 높은 72%로 앞으로 모내기 등 영농급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