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당시 하루 평균 7만8000명 규모였던 이용객은 현재 326만명으로 42배가량 늘었다. 누적 이용객 추이는 지난 1999년에 100억명, 2011년에 200억명을 넘었다.

[자료 = 코레일]
같은 기간 역사 수는 29곳에서 263곳으로, 영업거리는 74km에서 625km로, 운행횟수는 하루 215회에서 2539회로 증가했다.
현재 기준 일 평균 운행 거리는 12만7719km다. 그동안의 운행 거리를 모두 더하면 지구를 5만370바퀴 일주한 셈이다.
승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영등포역(하루 7만여 명)으로 조사됐다. 정차역이 가장 많은 노선은 53개역이 있는 경의·중앙선이지만 전철이 가장 많이 다니는 노선은 경부선이다.
코레일은 이용객 300억명 돌파 기념으로 ‘모바일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사용한 300명을 추첨해 충전쿠폰을 증정키로 했다.
추하 메시지 해시태그를 개인 SNS에 올리면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받는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식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그동안 광역철도를 이용해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