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3일, 지방공무원·교육청 8‧9급 공채시험…시험실에 20인 이하 배치

2020-06-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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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에서 24만명 응시 예정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13일 2020년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예정됨에 따라 세심한 방역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1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지방공무원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24만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며,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5만5000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총 29만5000명이 응시할 예정인 이번 시험은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의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시험실 당 수용 인원은 20인 이하로 배치된다. 예년의 30인실 수준에서 10명이 감소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4461개 시험실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각 시험장별로 방역담당관 11명을 배치하고, 보건소와 소방서 및 의료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특이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토록 조치했다. 응시대상자가 자가격리 대상인 경우, 사전에 신청을 받아 자택 방문 또는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했다.

시험 당일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후 발열검사를 거쳐 입장하도록 하며,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게된다. 감염의심 징후가 높은 고위험 응시자는 즉시 보건소로 이송된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화장실 사용 등 대기 시에는 1.5m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며 “시험 종료 후에도 간격을 유지해 순차적으로 퇴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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