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총 1만1902명 (상보)

2020-06-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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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광명3동자율방재단원들이 주변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어났다.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과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이 중국동포쉼터, 어르신보호센터, 교회 등 수도권 곳곳으로 번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50명 증가한 총 1만1902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40명대를 유지하다 6일 51명, 7일 57명으로 이틀간 50명대로 늘었다. 이후 8~9일에는 30명대로 떨어졌지만 탁구장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양천 탁구장 집단감염은 경기 용인 큰나무교회를 거쳐 광명어르신보호센터로 이어졌고, 리치웨이 집단감염은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등으로 확산됐다.

신규 확진자 중 43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40명이 발생했다. 경기 20명을 비롯해 서울 12명, 인천 8명이다. 이밖에 경남에서 2명, 강원에서 1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다. 6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명(경기)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307명이며, 이중 내국인이 86.7%를 차지한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22명 늘어 총 1만611명으로 완치율은 89.1%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7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01만38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62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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