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첫 1등급 에너지효율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출시

2020-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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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신기술로 냉난방 성능, 효율성 높여

LG전자 업계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국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신기술로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PW083PT2SR)의 냉난방 성능과 효율을 대폭 높였다. 냉매를 압축할 때 일부 냉매를 분리해 기체로 바꾼 후 주입 '베이퍼 인젝션(Vapor Injection)'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기화된 냉매를 한 번 더 압축하는 효과가 있어 에어컨 효율이 올라가게 된다. 

난방성능도 향상시켰다. 신제품에는 액체 냉매를 기체로 바꿔주는 증발기에 액체 냉매와 기체 냉매를 분리하는 '증발기액분리' 기술도 적용했다. 증발기에서 기체 냉매를 뽑아내는 기술을 통해 배관에 흐르는 냉매의 압력이 손실되는 것을 줄인다.

인버터 제어기술도 신제품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제품은 2018년 10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이 강화된 후 실내기를 1대 쓰는 싱글타입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에서 국내 첫 1등급을 획득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PW0831R2SR)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34%, 난방효율은 최대 42% 뛰어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이 제품은 효율과 내구성은 높이고 소음은 줄여주는 R1압축기와, 습도센서도 탑재했다. 

외형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3년 본상을 수상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신제품은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해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에어컨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블랙박스 기능을 통해 오작동이 일어난 순간의 운전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저장해 원인분석을 할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국내 첫 1등급 에너지효율, 강력해진 냉난방 성능, 품격있는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출시한 국내 첫 1등급 에너지소비효율의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PW083PT2SR).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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