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인 알헤시라스호 승무원들에게 안전을 기원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지난달 14일 밝혔다. 김 여사는 알헤시라스호가 세계 선박사상 가장 많은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출항한 것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을 편지에 담았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36만㎥급 LNG-Barge 2척을 약 901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적 설비 수주는 러시아와는 첫 계약 사례로 2013년 우리 조선사가 노르웨이로부터 환적 설비를 처음 수주한 이래 7년 만의 계약이다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 설비’로 통하는 LNG-Barge는 해상에서 쇄빙LNG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후 일반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가진 설비로 해상에 떠있는 LNG터미널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