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파트너스 투자, 기대작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 7월 개봉

2020-06-09 15:24
  • 글자크기 설정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영화 산업도 큰 타격을 받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의 전국 극장 관객수는 전년 동월과 대비하여 67%나 감소한 737만 명을 기록했고 3월에는 183만 명, 4월에는 97만 명으로 매월 역대 관객 최저치를 경신하며 급속히 추락했다.

하지만,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극장들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5월 전국 극장 관객수는 152만 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증가세를 보이며 극장가의 숨통이 트이고 있다.

극장들은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다양한 조치와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 6,000원 할인권을 발행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또한, 6월 6일과 7일 주말 이틀 동안 전국관객수는 31만 명을 기록하며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사진=컴퍼니케이파트너스]



작년 <기생충>등 흥행작품에 투자한 창업 투자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장욱진 이사는 “그동안 개봉을 연기했던 화제작들이 본격적으로 개봉하는 7월부터는 국내 극장가가 다시 생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선 기대되는 작품은 하드보일드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다. 영화 <신세계>이후 다시 만난 황정민과 이정재 주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한국, 일본, 태국을 무대로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두 남자의 처절한 추격전과 강렬한 액션을 독특한 비주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영화 '반도' 포스터]



또 다른 기대작은<반도>이다. 2016년 전국관객 1,156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부산행>의 후편으로 <부산행> 4년 이후 폐허로 남겨진 땅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좀비 재난을 피해 해외로 탈출했지만 어쩔 수 없는 제안으로 다시 반도로 돌아오는 주인공 정석으로 강동원이 열연했고 이정현이 폐허 속에서 강인한 모성애와 생존력을 보여준 여전사 민정으로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비롯한 여러 창투사들이 투자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반도>는 오는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