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호조 전망에 목표가 쑥"

2020-06-09 09:23
  • 글자크기 설정

 

9일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 1분기를 바닥으로 앞으로 실적이 2~3년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8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29%, 184% 늘어난 수준이다.
 
어규진 연구원은 "3월 이후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세트 판매 부진에도 여전히 데이터센터향 서버 D램과 데이터저장장치(SSD) 수요 증가로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12.2%, 6.2%씩 상승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며 "특히 낸드 출하는 전분기 대비 9.7% 증가하며 적자폭 축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세계 경기 재개에 따른 하반기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데이터센터향 메무리 주문이 감소해도 모바일향 제품 출하가 증가하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강했던 서버 D램과 SSD의 수요가 하반기 일시적으로 추줌할 수 있겠지만 비대면 IT로의 추세 변화는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것"이라며 "이에 메모리 업체의 실적 호조세는 점진적이고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