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NBP와 해외 클라우드 투자 펀드 출범... 아시아 클라우드 시장 공략

2020-06-09 07:35
  • 글자크기 설정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손잡고 글로벌 클라우드 스타트업 육성 및 아시아 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NBP와 함께 오픈엔드 형식의 ‘아시아커넥트펀드’를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한컴그룹과 NBP가 출자한 초기 자금을 기반으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다토즈가 공동운용(Co-GP)하며, 올해 말까지 추가 출자자 모집을 통해 1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한 후, 2차 모집 규모는 기존 출자자와 협의해 오픈엔드 형식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아시아커넥트펀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확장 단계에 있는 북미와 유럽 지역 강소기업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그룹과 NBP는 재무적 투자뿐만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 경영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적 시너지도 모색함으로써 기업 가치 상승에 적극 기여하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한컴그룹과 NBP는 세계적인 언택트의 확산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SaaS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 SaaS 시장은 성장이 더딘 상황에 주목하고, 이번 ‘아시아커넥트펀드’ 조성 및 투자를 통해서 북미와 유럽의 탄탄한 SaaS 솔루션의 아시아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사의 해외 클라우드 시장 확대도 함께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김연수 다토즈 대표 겸 한컴그룹운영실장은 “NBP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펀드에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클라우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서 투자 효과뿐만 아니라 양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확대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로고]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