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는 장욱진 화가의 1987년도 작품으로 생동감 있는 초록빛 색채가 두드러지는, 네 그루의 가로수를 나란히 세운 시원한 구도와 그 사이로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나무는 까치, 강아지, 가족, 아이와 같이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이지만 장욱진의 작품에서는 일반적인 나무의 모습과는 다르게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의 자연관을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한편 미술관은 서울역에서 장욱진의 ‘가로수’를 찾아 사진을 찍고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해시태그로 입력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과 입장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