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포스코는 최근 개수를 마친 광양3고로의 가동 시점을 조정하는 한편 16일부터 일부 생산 설비가동을 멈추는 등 탄력조업을 하기로 했다.
생산설비가 멈춘 사업장의 직원들은 교육이나 정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설비가 사흘 이상 멈춘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업을 시행한다. 포스코는 유급휴업 기간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할 방침이다.
최근 자동차, 조선, 건설 등의 침체와 글로벌 철강 경기 악화로 아로셀로미탈, 일본제철, JEF 등 대부분 글로벌 철강사들이 고로 가동이나 단기 설비 가동 중단, 감산 등을 실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용안정의 중요성을 고려해 희망퇴직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사진=포스코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6/08/20200608151622976130.png)
포스코 포항제철소.[사진=포스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