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9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직구 금액이 가장 큰 제품군은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으로 3783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의류 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해외 의류는 국내와 세탁 라벨 표시가 다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세탁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바다 건너에서 힘들게 구매한 옷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중성세제 브랜드 ‘울샴푸’는 해외 의류를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정보를 소개한다.
처음 구매한 옷은 의류에 부착된 라벨을 확인하고 소재에 맞게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30°C 이하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 이용 시에는 세탁망에 의류를 넣어 세탁하면 섬유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울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하면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애경산업의 ‘울샴푸’는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약알칼리성 세제보다 pH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탁기호는 기본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세탁취급표시에 따라 물세탁, 표백, 다림질, 건조, 드라이클리닝 등이 공통된 도형으로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류에 표기된 세탁기호와 달라 세탁기호 숙지 후 올바른 세탁법으로 의류를 관리해야 한다.
해외의류 세탁 시 특히 혼동하기 쉬운 기호로는 물세탁기호가 있다. 한국의 물세탁기호는 세탁기모양의 유무로 기계세탁과 손세탁을 표현하며 세탁 시 물의 적정온도를 기호에 표기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기본 물세탁기호에 손 모양의 유무로 기계세탁과 손세탁 여부를 정하며, 일본은 한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물세탁기호를 표기한다. 물세탁 금지기호는 모두 동일하다.
가정 내 건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세탁 후 건조기 사용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건조기를 사용해 해외의류 관리 시 건조기호 확인이 필수다.
일반 건조 기호를 보면 한국의 건조기호는 해 모양에 건조 방법 및 방식을 기재해 표현하며, 미국과 유럽은 건조기호에 선모양을 표기해 건조 방식을 표현한다. 일본의 경우 옷 모양에 건조방법을 기재해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