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한국 바이오 산업 주목 중”

2020-06-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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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스라엘을 창업대국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 요즈마그룹이 투자 사업을 아시아로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전면 확대한다. 코로나19에서 선전한 K-방역 등에 주목해 한국을 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를 삼아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K-방역이 선전함에 따라 세계가 한국의 바이오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VC 요즈마그룹의 한국 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해외 저명 기술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 풀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파트너 및 고문으로 영입해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면역 항암 비씨켐과 소니스트 같은 한국의 기술기업을 발굴하겠다”며 “한국이라는 작은 시장에 머물지 않고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는 백조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요즈마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액셀러레이터 투자 심사역으로는 하버드대학 및 콜럼비아 의대를 졸업한 의학 및 이노베이션경영 전문가 오간 구렐(Ogan Gurel) 박사가 헬스케어, 로봇기술, 혁신경영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이스라엘의 경제성장을 일궈 낸 요즈마펀드 및 요즈마그룹 설립자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요즈마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이 같은 유망 기술의 글로벌 진출까지 전폭 지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폐질환자를 위한 호흡재활 운동을 돕는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 소니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요즈마가 이스라엘 대형 전문병원 및 군병원과 연결해 앱 보급을 추진 중이며 프랑스의 금연치료 기업 KWIT와 합작법인을 통한 유럽 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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