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경욱, 오늘까지 사과 않으면 사법 처리 증거 공개"

2020-06-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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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혁신에 민경욱 괴담 장애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선거 조작설을 주장하고 있는 같은당 민경욱 전 의원을 겨냥, "제 폭로가 있은지 일주일 지나도록 아무런 반성도 없다"며 "오늘까지 기다리겠다, 그래도 사과하지 않으면 민 전 의원의 괴담이 얼마나 악의적으로 조작된 것인지,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추가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도 제 의견을 수용하고 민 전 의원의 괴담과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민 전 의원에게 괴담 유포에 대한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하 의원은 "본인 입으로 팔로우더파티(follow the party)가 아닌 다른 문장이 나오면 잘못을 인정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통합당 혁신에 민 전 의원의 괴담이 얼마나 장애물이 되는지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마지막 경고다. 괴담꾼 지만원 같은 운명을 겪고 싶지 않다면 진심으로 본인의 괴담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해커 개입으로 4·15 총선 개표가 조작됐다는 민경욱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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