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 가수 신인선(29)의 아버지 신기남 전 국회의원이 화제다. 신 전 의원은 15·16·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국회의원이다.
7일 재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미스터트롯'으로 얼굴을 알린 나태주와 신인선이 출연했다.
신인선은 "어렸을 때 트로트가수인 큰아버지를 보면서 자라 (가수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버지는 '큰아버지가 실패한 걸 못 봤냐'면서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신인선은 "서울예술대학 수석 합격 소식을 전하자 반대하던 아버지가 돌아섰다"며 "지금은 많이 응원해주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인선의 아버지 신 전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이후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서구갑 당선을 시작으로, 4선 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한서 변호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