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4차 산업 디지털 제조혁신의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단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LPG, 석탄 등) 대신 하천수의 온도차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냉·난방을 공급한다.
여름철에는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 대기보다 높은 특성을 활용하는 수열에너지는 난방 시 일반보일러에 비해 1/4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냉방 시사용하던 냉각탑을 제거하여 에너지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 등이 2024년까지 2조4000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원 244만9천㎡에 조성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단지 중 하나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정책에 발 맞춰 재생에너지 정책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광명시가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