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최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응답자의 61.3%에 달했다.
반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상과 달리 내각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문항에서 '지지' 또는 '지지하지 않음' 2가지 중 하나를 택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해서는 60.0%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우편으로 실시됐다.
지난달 21일 우편함에 전국 2000가구를 상대로 설문지를 투입했고, 지난 1일까지 회수했다. 유효 응답률은 5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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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가 25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도쿄 총리관저의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포한 긴급사태를 48일 만에 도쿄를 포함해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